푸른방송

대구 상서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자유롭게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는 교실.

스스로 학습 방향을 정하고 깊이 있는 탐구로 이어지는 이곳은 최근 IB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을 받은 상서중학교입니다.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프로그램입니다. 

학생의 연령에 따라 초등(PYP), 중등(MYP),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되며, 개념 이해와 탐구 중심, 논술과 토론 중심으로 한 수업이 특징입니다. 

상서중학교는 2022년 11월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이후, 2023년 6월 IB 후보학교를 거쳐 지난해 11월,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았습니다.

이날 열린 인증 기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손한국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영애 교육위원회 위원, 윤권근 시의원, 류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재석 학교법인 상서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대구 중등 IB 학교 교장단과 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를 나눴습니다.  

 [ 변혜정 상서중학교 교장 ]

우리는 이제 학생들이 IB MYP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미래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학생대표 소감도 전했습니다.  강혜진, 김훈 학생대표는 “IB 수업 시간에 제시되는 평가 기준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오늘 무엇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어, 학습의 방향을 잡고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점이 IB 수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대구에서 IB 월드스쿨로 지정된 학교는 총 27곳.

이 가운데 달서구에는 초등학교 2곳(덕인초, 월배초), 중학교 2곳(대건중, 상서중), 고등학교 1곳(대구외국어고등학교)이 포함돼 있습니다. 

상서중학교는 대구지역 27번째 IB 월드스쿨로 이름을 올리며,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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