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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산불 속 살아남은 생명들…지역 병원의 따뜻한 손길
04-08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37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수많은 동물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인근 지역의 민간단체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동물병원들이 발 빠르게 구조와 치료에 나서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동물의료센터에서는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 ‘얼룩이’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얼룩이는 지난 3월 30일, 동물자유연대에 의해 경북 청송 산불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구조 당시 얼룩이는 심한 화상으로 피부 일부가 괴사한 상태였으며, 현재까지도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이정석 / ㅇㅇ동물의료센터 원장 ]

“화상 부위가 초기에 너무 넓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느 정도는 아물어야 이후에 봉합수술 같은 부분을 진행할 수 있어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환부를 회복하는 치료가 우선될 것 같아요.


한편, 얼룩이의 원래 보호자와 연락이 닿았지만,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경제적인 여건이 어려워 더 이상 돌보는 것이 어렵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치료가 마무리되면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얼룩이는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될 예정입니다.  


[ 이정석 / ㅇㅇ동물의료센터 원장 ]  

얼룩이가 너무 온순하고 착하고 말도 잘 듣고 해서 좋은 입양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대구 지역의 여러 동물병원과 구조 단체들이 산불로 피해 입은 동물들의 치료와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작은 생명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반려 동물들이 다시 건강을 되찾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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