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소방서는 지난 21일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와 산불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김원규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달성군의원, 기관ㆍ협력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 및 기념일 소개, 의용소방대 발전과 활성화에 공헌한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 후에는 봄철 산불 위험에 대해 알리고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된 민간 봉사 조직입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 소집명령에 따라 소방업무를 보조하며, 1889년 경성에서 소방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방조’를 구성한 것이 시초입니다.

현재는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력을 키워오고 있으며, 재난예방 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달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997년 4개대 120여명으로 발대해 현재는 총 12개대 260명이 활동 중입니다.

신주한 서장은 “지역사회에서 이웃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금처럼 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힘을 합쳐 달성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습니다.

한편‘의용소방대의 날’은 2021년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대원들의 순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19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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