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서구는 지난 9일 호림강나루공원과 대명유수지 제방 일원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2024 억새물결 맨발걷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달서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달서구와 달서구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맨발걷기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걷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에게는 대회 로고가 새겨진 타월과 함께 맨발걷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리폼해 만든 신발주머니가 제공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 시작 전, 달서구청 태권도 시범단의 품새 및 격파 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눈을 가리고 나무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이 이어지자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숨을 죽인 채 지켜보며 시범단의 용기와 실력을 응원했습니다.

 맨발걷기 대회는 경품 추첨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내빈 소개, 개회사를 차례로 진행한 후, 몸풀기 준비 운동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열었습니다.

 징 소리가 울리자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알록달록한 단풍이 물든 공원을 지나 가을 갈대와 억새밭을 따라 걷기 시작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느꼈습니다.

 걷기 대회 코스는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출발해 대명유수지 제방을 지나 다시 호림강나루공원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달서구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탄소제로, 그린시티 달서구’라는 친환경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맨발걷기 대회를 통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