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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제2기 졸업식 개최
10-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49


‘청춘은 바로 지금’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제2기 졸업식이 지난 7일 가창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달성문화도시센터, 달성문화도시 가창권역이 주최· 주관하는 문화휴게소 프로그램의 일환인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문 · 소통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이날 졸업식은 달성문화재단 김종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가족과 지역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창 블링블링 시니어 모델’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모델워킹을 시작으로 영상 스케치 관람과 수료증 및 특별상 수여, 졸업생 소감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총 12회 차의 프로그램 수료를 기념해 작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개근 및 우수한 작품을 제작한 어르신들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졸업생들은 지난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매주 진행한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함께했던 선생님과 내 짝궁 그리고 동네 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청바지 문화예술학교 제2기 졸업생 박숙희]

“저는 청바지 교육을 우연찮은 기회에 알게 돼서 배우러 왔는데 정말로 너무너무 감사하고 여러 기관 단체에서 이렇게 배려를 많이 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뜻깊은 이런 교육을 받은 것 같은데, 

무료하게 놀고 자고 하던 것을 다 떠나서 일주일에 한 번 온다는 설렘에 아침부터 씻고 화장하고 하던 시간도 즐겁고요, 나와서 몰랐던 사람들도 많이 알고,

여러 각 반 선생님하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이래서 너무너무 여러 가지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다시 만들어서 

더도 덜도 말고 일주일에 세 번씩만 요런 시간을 만들어 주셨으면 정말로 감사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노인들이 나라 시국의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이 나라의 기둥이 되어서 받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도록  잘 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셨으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청바지 문화예술학교 제2기 최고령 졸업생 서정연]

다름이 아니고 여기 우리 프로그램이 진짜 너무너무 좋고요, 모든 분 높은 분들이 도와주고, 또 우리 선생님들도 너무너무 잘하고 우리 팀장도 굉장히 좋습니다. 잘합니다. 

저는 중간에 하다가 아팠습니다. 병원에 가서 누워있는데도 항상 여기만 생각나고 이걸 생각하니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매일 매일 잘 나으니까 원장이 ‘이 할머니는 왜 이렇게 하루하루가 너무 좋아지나?’ 그래서 우리는 가창에 이러이러한 게 있습니다. 하니 ‘아 그런 것도 있나?’ 

미술도 그리고 선생님도 잘하고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러니까‘아 그렇구나! 그러니까 이 할머니가 잘 낫네, 다른 사람 같으면 일 년도 걸릴 텐데 

한 달도 안 돼서 할머니는 낫네’ 그래서 빨리빨리 퇴원해서 그 프로그램에 가고 싶습니다. 

원장이 ‘그래요.’ 하면서 그 원 장도 나한테 너무너무 친절하게 잘해줬고요, 이 프로그램도요 이런 기회 내 살아생전에 자주자주 좀 더 있어서 한 번 더 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는 이처럼 방문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맞춤 소통형 프로그램을 통한

 고립감 완화 및 부정적 감정 해소, 그리고 관내 문화예술 거점 공간 확보를 통한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로 지역민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달성문화도시 가창권역 기획자 김현희]

저희 청바지는 어르신 문화예술 학교로 오늘 2기 졸업식 및 전시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르신 문화예술 학교는 거동이 좀 불편하신 분들은 저희가 찾아가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또 함께 서로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면서 문화예술뿐 아니고 서로 감정이라든지 서로 의지하면서 이 행복한 시간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이 만족하고 계시고, 우리 최고령 어르신도 94세인데 평균나이 85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마 내년에도 제3기로 ‘청춘은 바로 지금’ 문화 예술학교를 아마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김종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 제2기 프로그램을 졸업하시는 어르신들께 축하를 드리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성을 가지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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