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서구가족센터(센터장 원준호)가 지난 23일 퍼스트뮤직홀에서 다문화가족 토크콘서트 ‘달서구 원더우먼 스토리 시즌2’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한국에 정착해 원더우먼처럼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고있는 달서구 원더우먼의 삶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 콘서트로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해금 싱어송라이터 리다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에 정착해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을 대표로 달서구 원더우먼에게 히어로 증패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가진 후, 

중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귀화해 20여년을 살아가고 있는 대표 패널들과 함께 각국의 문화적 차이, 다언어로 인한 자녀들과의 소통, 자녀양육의 꿀팁 등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보다 잘 융합될 수 있는 방법과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미래를 제공하기위한 방안들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태영 / 중국에서 귀화한 원더우먼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달서구에서 21년째 살아가고 있는데요.

제가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돈 보고 한국에 왔다‘라는 선입견이 되게 많았는데요. 그런데 한 20년 정도 지나고 지금 보면 그런 인식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다문화를 하나의 우리의 같은 가족으로 품으면서 그렇게 보듬어 주는 것 같아서  이런 인식이 더 많이 바뀌어서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원준호 달서구가족센터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다문화 자녀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