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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달서구 공무원 노조, 악성민원 대책 마련 촉구 및 규탄 집회 열어
08-0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6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달서구지부(지부장 김규환)는 지난 1일 달서구청 앞에서 악성 민원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집회에서 노조는 구청 앞에서 7개월째 이어지는 재건축조합원들의 민원과 시위로 인해 담당공무원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우울증 진단을 받아 휴직하고 담당부서는 계속적인 시위와 민원 전화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약 6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달서구청에서 월성네거리를 돌아 다시 구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규탄집회를 가졌습니다. 

   

[ 김규환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달서구지부장 ]

 공무원 노조는 시민을 향해서 규탄하거나 우리가 요구하거나 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사용자 측 구청장이나 정부를 향해서 요구하는 집단입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하게 된 계기는 우리 시민들의 억지 주장과 갑질·위협으로부터 공무원이 희생되고 있고, 또 담당 부서가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조합원을 위해서 운동장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실효적인 방지 대책이 나와야 합니다. 

악성 민원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인 대책이 꼭 필요하다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구청 앞에서 매일 집회를 열고 있는 죽전3구역재건축조합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기존 죽전3구역 재건축 조합사업 방식을 지분제 사업방식으로 하기로 했는데 관리처분할 때 조합과 시공사, 달서구청이 도급제 사업방식으로 인가해줘서 막대한 재산손실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김학규 / 죽전3구역재건축조합 정상화대책 위원회 대표 ]

이 문제를 가지고 “조합과 시공사, 달서구청이 모두 모여서 같이 토론회를 한번 합시다.” 하고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요지는 지분제 사업을 한다고 했으면 지분제 사업을 했으면 됐을 것이고 왜 도급제를 했느냐는 것을 따지는 것입니다. 


재건축조합 정상화대책위원회에서는 토론회를 통해 모든 증거 자료를 제시하고 설명하겠다며 토론회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 김규환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달서구지부장 ]

 판결이나 감사원 감사나 경찰 조사까지 다 받았고 공무원이 그 행정 절차를 하면서 하등의 잘못도 없다고 다 알려드렸습니다. 그분들께도 알려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무시하는 상황이라면, 도대체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 .. 지금 자력구제식으로 저렇게 지금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저희도 공무원들도 지쳐가고 있고, 계속되는 소음으로 인해 업무에도 방해가 되고 있고...


공무원노조는 정부와 달서구는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들이 업무에 방해 받거나 정신적 고통으로 공직사회를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원에 따른 공무원들의 고충, 그리고 민원을 제기하는 지역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절실한 때입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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