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문화도시, 2024 예술관광화 사업의 일환인 문화오일장, 찾아가는 문화우체국 ‘오해를 오예!’축제가 지난 27일 달성군민운동장에서 개최됐습니다.

달성문화도시센터, 달성문화도시 화원/옥포/논공권역이 주최· 주관하는 문화오일장, 찾아가는 문화우체국 ‘오해를 오예!’는 다문화 이웃들이 오해할 수 있는 한국인들의 작은 문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및 음악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첫 순서로 대구예담학교 밴드 제로의 신나는 연주가 펼쳐졌으며, 온 달성 멜로디 ON의 연주가 이어져 우호적이고 친근한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겼습니다.

또한 러시아 국적 가족인 온비트스튜디오가 러시아 전통춤과 K-POP댄스, 노래 등을 선보여 자리에 함께한 관객들에게 흥을 더했습니다.

ODS 이주민심리상담센터 이나현 대표, 윤미애 소장, 5명의 다문화 패널과 함께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다문화 가족의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앞으로 한국문화와 다문화가 함께 즐기고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은 팝페라 앙상블 피가로가 애니메이션 OST와 메들리를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화원·옥포·논공권역장 박진희]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는 달성군 문화도시센터 화원, 옥포, 논공 권역의 권역장 박진희라고 합니다. 오늘 문화 오일장은요, 저희들이 도농지역으로써 도시와 전통을 혼합하여 이곳 논공에 찾아왔는데요, 

논공은 특히 다문화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문화오일장의 포커스는 오해를 오예!로 바꾸자는 취지를 가지고 이 논공 지역에 저희들이 작은 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어, 많은 체험부스와 공연으로써 이렇게 장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우리 권역 안에 특화사업으로서 저희들이 문화5일장을 실시하고 있고요 

오늘은 첫 시발점으로 논공지역에 와서 우리 다문화의 이해를 돕는 그러한 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저희 문화 오일장은요, 전통시장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이라는 문화와 도시라는 개념을 같이 엮어서 문화오일장 우리 전통시장은 보통 5일장이라는 그런 분위기가 있죠? 

그래서 그것에 우리가 5일장이라는 문화를 전파하는 5일장 형태로서 저희가 문화 오일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 체험부스에서는 오란다만들기, 자개손거울만들기, 전통등만들기, 여름가방만들기, 한복향낭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다문화가족과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화원 김성훈]

화원에 사는 23살 김성훈입니다. 

제가 지역 축제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알고 찾아오신 분들도 많고 저처럼 지나가다 우연히 오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다들 함께 즐기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고, 이번 문화 축제의 취지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것이라 우리나라(문화)에 대한 오해를 오예로 바꿔보자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다문화 가정의 일원이었다면 정말 우리나라 자체에 대한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웃들과 소통도 잘되고,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달성문화도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모두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잘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i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