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제2기 프로그램이 지난 23일 가창면 정대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됐습니다. 

달성문화도시센터, 달성문화도시 가창권역이 주최· 주관하는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제2기는 주민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문· 소통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고 교통 및 거동이 불편한 가창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2개의 거점 공간인 정대2리 마을회관과 가창면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찾아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사 이희자]

가창 어르신들은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 저희 정대리 같은 경우에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하는 수업은 팝아트 수업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매일 놀이를 하시는 화투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이날 진행된 행복한 팝아트 그리기에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화투를 소재로 한 그림 작품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대2리 이화강]

작년부터 1기를 하고 올해 또 2기를 했는데, 너무너무 재밌고 주일마다 한주씩 기다리고, 이날만 기다리고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정대2리 김정복]

여, 저, 정대2리에 사는 김정복입니다. 

우리 여기 청바지 미술, 이래 그리니까 치매도 예방되고 작년에도 한해 했는데 너무 즐거웠습니다. 

올해도 더 열심히 재밌게 공부하겠습니다.  

이처럼 어르신들이 단순 미술 체험을 넘어 표현 기법 안에 잠재해 있는 저마다의 기억, 감정 등을 매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운영방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에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 말하고 앞으로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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