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서구는 지난 15일, 고려 태조 왕건과 임휴사의 인연을 모티브로 한 도시구조물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인 ‘상인교 경관개선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과 임휴사 및 역사 관계자, 주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상인교 경관개선 사업은 ‘왕건’의 일화를 바탕으로 왕건이 쉬었던 ‘임휴사’와 보름달이 왕건의 등 뒤를 비춘 계곡으로 ‘달배골(月背)’에서 유래된 ‘달비골’을 경관디자인 소재로 활용했으며, 대구최초 그린시티 인증에 걸맞게 교량 하부에 금테사철, 무늬맥문동, 수호초 등 다양한 수종으로 식재하고 경관조명을 연출했습니다. 

다이노웨이브 장수현 대표는 “벽화나 조형물 쪽으로 주민분들이 낭비되는 예산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있어야만 우리가 살면서 아름다운 것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낭비되는 예산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꽃을 심는 것과 벽화를 그리는 것은 같다’라고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달서구는 2017년부터 상인 고가교, 송현 고가교, 월촌 고가교, 달서 IC교 등 도심의 주요 구조물 경관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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