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6일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마감 결과 전년 대비 3.442명 감소한 504,5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2만4347명이 응시해 전년보다 15명 감소했습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15,612명(64.12%)으로 전년 대비 992명이 감소했고, 졸업생은 776명이 증가한 7,724명(31.73%), 검정고시 등 기타지원자는 1,011명(4.15%)으로 지원자가 201명 증가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시험을 위해 51개 시험장, 1천28개 시험실을 운영합니다. 강은희 교육감은“우리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시험당일에는 응원 나온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의 격려를 받으며 입장한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수능시험을 치렀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이과 통합 체제로 수능시험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수능시험 당일 등교시간대에 1·2·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증편하고, 열차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습니다. 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는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6대의 비상대기 열차도 준비해 두어 학생들에게 교통 편의지원과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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