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전국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는 제 17회 전국장애인 가요제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장애인문화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통한 자신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손인호 / 장애인문화예술협회장]

본 행사는 17회로서 이행사를 하는 목적은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진정한 행사를 하기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노래에 소질이 있지만 대중들 앞에 쉽게 설 수 없는 용기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들의 자질을 개발해서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는 올해가 더 풍요롭고 알차고, 내년에는 더더욱 발전하는 장애인 가요제가 되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지난달 21일 진행된 예선전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신은진(사랑아)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우수상에는 김성득(인연의끈)씨가, 장려상에는 박병대(못난놈)씨, 인기상에는 오영옥(님이여)과 김경남(아름다운강산)씨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한편 장애인문화예술협회는 장애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매년 가요제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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