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문화원은 지난 28일 사문진 야외공연장에서 진다례(進茶禮)를 시작으로 한복 패션쇼, 국악, 한국무용 등 전통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어 문화원 회원 및 달성군민과 함께 흥겨운 장을 펼쳤습니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김원규, 하중환 시의원을 비롯한 10명의 달성군의회 의원, 윤영현 달성군노인회 회장 등 각개 각층의 내빈들이 함께 했습니다.

진다례(進茶禮)는 고려시대의 연등회, 팔관회와 같은 국가행사, 왕자의 책봉의례, 공주의 혼례, 사신을 영접하는 빈례를 행할 때 차(茶)로서 예를 올리는 행사입니다.

달성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달성군 차문화 단체와 30여개 찻자리를 펼쳐 달성지역 차인들의 위상을 확립하고, 달성군민에게 전통차를 보급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백상천 / 달성문화원장]

옛날 좀 전만 해도 다도만 하는 것을 좀 색달리 지난번과 다르게 해서 한마당 축제로 해가지고 우리 문화원에서 하는 한지라든지 또한 국악이라든지 그것을 같이 아울러 살려서 문화원 홍보도 할 겸, 27만 군민들의 호응을 받고자 오늘 이 마당을 개설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 우리 문화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전통차(茶)문화 한마당에서는 차 시음, 한지공예 전시, 참꽃 그리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사문진 야외공연장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러 약 1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늦가을의 정취와 휴일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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