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정인장애인복지회에서 지난 13일, 올해로 칠순을 맞은 장애 어르신의 고희연을 개최했습니다.  

2019년 10월 ‘꿈이 있는 사람들’에 입소해 올해 고희를 맞은 현주진씨의 고희연이 정인 장애인 복지회 주최로 지난 13일, 시설 장애인, 달성군 전홍배 의원 및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칠순잔치를 열었습니다. 

정신장애인의 특성상 칠순을 맞이하는 경우가 드물어 쓸쓸할 수도 있는 70번째 생일을 ‘특별한 하루’가 되도록 정인 장애인 복지회 직원들과 이용 장애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특별한 고희연을 준비했습니다. 

칠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인사말과 편지 낭독, 시설장애인들이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 전달식과 기념촬영, 노래강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으로 가장 따뜻한 고희연 행사를 가졌습니다. 

칠순을 맞은 현주진씨는 “보잘 것 업는 인생을 살아왔는데 오늘이 제일 행복 날이라며 값진 자리를 마련해 줘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남은 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정인장애인복지회 ‘꿈이있는 사람들’ 시설장 정윤희]

저희 현주진 님께서 70을 맞이해서 저희 회원분, 직원분들이 십시 일반 해서 이렇게 행사들을 마련했고요, 저희가 주진님께서 평상시 어려우신 분들을 잘 도우시면서 살고 계시는데, 앞으로도 건강하시면서 제 주변에 있는 지역주민들 어려운 분들을 잘 도와주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정인 장애인 복지회는 정신적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내 자립지원을 위해 주간재활시설 및 장애인 보호작업장, 공동생활 가정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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