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제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2023 다문화 한글 백일장’ 행사는 대구일보와 달서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달서구청이 후원해 지난 6일 병암서원에서 개최됐습니다. 

다문화 한글 백일장 행사는 ‘한글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달서구에 거주하는 이주민에게 한국어능력을 향상시키고 격려하기위해 마련됐으며, 2009년 시작해 올해 15회째 맞이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준비한 유생복장을 입고 개회식 후, 삼삼오오 둘러앉아 준비해온 시제부문을 보며 원고지에 정성들여 써내려갔습니다. 이번 백일장의 시제는 시화부문-행복, 수필부문-우리가족 이야기, 그림그리기부문-이웃나라 친구로 제시되어 한국 거주기간 5년 미만의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은 시화부, 한국거주기간 5년 이상은 수필부에서 각자의 한글솜씨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그림그리기 부분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함께 참가해 그리기 및 전통의상체험 등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트남에서 귀화 주아란]

다문화센터에서 알려주신 덕분에 (행사에 참여하게 됐어요.)

(한국어는) 어려운 것도 있는데 재미있어요. 새로운 것도 공부하니 재미있고 지식도 많이 (쌓이는 것 같아요.) 지금 열심히 그려서 좋은 결과 받았으면 좋겠어요. 

[다문화가족지원팀 설지은] 

저희 오늘 병암서원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한글백일장 한글로 만나다 행사는 

달서구내에 있는 외국인주민분들 대상으로 한글날을 기념해서 본인의 한글솜씨도 뽐내시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수 있는 행사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달서구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상담, 체험활동 등 여러 방면으로 저희가  지원해드리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이번 백일장 우수작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중 별도로 시상식과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