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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대구교대부초, 김영호 교장의 전교생과 함께한 ‘마지막 수업’
09-05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055


대구교대부초는 29일, 김영호 교장의 정년퇴임을 맞아 전교생 및 학부모와 함께 사랑 가득한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수업은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쓴 편지와 목각인형 전달식을 시작으로 5,6학년 학생들과 3년 동안 배운 내용복습, 퀴즈풀기, 질의응답과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용호 교장은 대구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부설초에 교사로 6년, 교감으로 2년, 교장으로 3년 총 11년을 재직하고, 29일 전교생과 학부모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40년의 교직생활을 마쳤습니다. 

김용호 교장은 교장으로 전교생과 함께 72시간의 수업진행, 반별 학생수 20명으로 줄이기, 학년 군별의 특색을 가진 공간혁신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수업을 하는 학교’라는 비전을 가지고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교장으로서 굳이 맡지 않아도 되는 수업을 진행한 이유는 학생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수업하는 것이며, 수업 전 아이들의 장점과 특징들을 선생님과 사전 협의  하고 준비해 수업에 임했다고 전했습니다.  

3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1년에 4시간씩 72시간의 수업을 진행하며, 용행칭사, 역사정감, 예존겸기 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부설초등학교장 김영호]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오늘은 학년 군별로 2시간씩 1교시부터 6교시까지의 3년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 겸 내면화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희망하는 학부모님들도 직접 참관을 하시고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을 해드렸습니다.

이제 좀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교대부초 교육 가족은 좀 더 좋은 수업을 위해서 모두가 겸손과 열정으로 일신우일신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수업을 하는 학교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하는 절차탁마를 생활화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학교도 사랑합니다. 

우리 친구들 사랑합니다. 

학부모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한편 김영호 교장은 앞으로 퇴임 후 고향 농사일과 함께 대학평생교육원에서 캘리그라피를 통한 글씨 연습과 시니어모델을 도전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고 전했으며,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학생 한명 한명에게 손 흔들고 안아 주며 가슴 뭉클했던 마지막 수업을 마쳤습니다. 



#달서구_달성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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