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군과 수성구의 관할구역 경계변경 조정 관련 간담회가 9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주민 간담회는 대구시가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301회 대구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2일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추진을 위한 ‘대구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구역 경계 변경 조정 신청동의안’을 시의회로 제출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해 당사자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됐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대한 찬반 의견 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을 감안,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의 깊게 들어 동의안 심사과정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또한 달성군의회는 지난 4월에 열린 제304회 임시회에서 대구시의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에 대한 강한 유감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추진’ 반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곤수 / 前현풍읍번영회 회장] 행정과 의회 간의 충분한 논의를 가지고 이야기가 되어야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대구 시장님께서 가창 주민이 원하면은 수성구로 편입하겠다.. 주민들 갈등 만 유발하는 행정은 대구시에서는 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취지입니다.

한편 오는 15일 개회하는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해당 상임위가 동의안을 처리하게 되면 대구시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행정안전부로 경계변경 조정신청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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