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수목원은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14일간 ‘2019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국화 작품 1만 2천여 점을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 짙은 국화향으로 시민들을 국화 여행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자연 속 동식물의 화합 한마당으로, 국화로 만든 기린과 코끼리 등을 꽃 모양으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한 뿌리에서 1년 반의 기간을 거쳐 천송이 국화를 피워낸 천간작과 고목을 표현한 국화분재 등 국화의 순수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만들고자 대구 수목원 직원들이 국화재배부터 전시장 조성까지 직접 가꾸고 다듬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중 동대구역 광장에는 달리는 열차를 상징하는 천마와 전통혼례를 올리는 신랑신부 모형 작품 등 2천여 점의 국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또, 경관조명을 추가해 야간에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만들고자 아름다운 국화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몄으며, 행사 기간 중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됨으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