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상원 고등학교가 8일 본교 운동장에서 개교 99주년 기념, 제43회 대상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체육대회 행사 시작 전, 내년이면 개교 100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박대병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유진근 교장, 그리고 각 기수별 동창회장들이 참석해 교내에 조성될 기념공원 ‘1923 마당’착공식을 거행했습니다.

<박대병 상원고 총동창회장>

안녕하세요 대구 상원 고등학교 42회, 총동창회장 박대병입니다.

오늘 개교 100주년을 기해서 공원 조성의 오늘 착공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동문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행사인 체육대회는 각 기수별 동문들로 나눠 야구와 럭비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경기와 대구 상원고를 주제로 한 ◯☓퀴즈, 단체 줄넘기 그리고 기수별 대항전인 줄다리기 시합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습니다.

<유진근 대구상원고교장>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인해가지고 3년 동안 체육대회가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이렇게 성대하게 체육대회가 이루어졌는데, 오랜만에 교장으로써 줄을 당기기를 하니까 힘도 나고 젊어지고, 옛날 생각이 나서 더 모교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대구 상원고 파이팅!!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1년 앞두고 실시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서로 교류할 수 없었던 동문 졸업생들에게는 모교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재학생들에게는 애교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박천규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100주년 기념행사를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