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 배달 라이더협회 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들에게 기부물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배달천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배달천사’ 사업은 지난 7월 대구시와 성서푸드뱅크, 그리고 라이더협회가 함께 이동이 불편한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 주 쌀, 라면,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기부물품 꾸러미를 소외계층 각 가정에 배달하고, 아울러 위기의심가구 발굴과 기부식품 활성화 홍보를 위한 대구시 시범사업입니다.

<박기현 배달라이더협회 부회장>

오늘 이런 행사를 하게 된 것은 한번이 아니고 여러 번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시하고 업무협약을 통해서 우리 대구 배달라이더들의 편견과 인식개선을 위하여 또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소외계층에 생필품 배달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통하여 (푸드뱅크에)생필품이 쌓이고 배포가 안 되는 것을 우리가 할 수 있는데까지 시간을 내가지고 돕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생필품 배달을 받으시고 잘 사용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날 ‘배달천사’ 사업에 동참한 20여 명의 라이더봉사자들은 각자 배달할 물품들을 싣고 약 한 시간여 동안 4~5 가구를 돌며 기부물품들을 전달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라이더들은 “매일 하던 배달일이 재능기부가 되고 남을 도우는 일이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고, 라이더들의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시와 성서푸드뱅크는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배달천사’ 사업에 동참해준 라이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라이더협회와 함께 생업 중 발견 할 수 있는 위기 의심가구나 실종어르신 찾기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