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지역대표 예술축제인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9월 2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2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미술의 공진화(共進化), 함께 진화 한다’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미술제는 ‘2021 수성 빛 축제’ 예술 감독인 남인숙 교수를 예술 감독으로 선임해 26개 팀의 국내․외 작가들과, 달천 예술창작공간 제2기 입주 작가 6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개막식 행사에서 개발 주제공연에 나선 염동기 작가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작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가상세계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11회째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2022 달성대구현대미술제’는 예술과 예술, 예술과 지역을 잇는 연결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으며, 미술가와 시민 간 소통의 교차지점 을 전달하며 그 의미를 계승해 왔습니다. 지난 2년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최된 미술제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했다면, 이번 미술제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민 사회와 문화 예술계, 참여하는 예술작가와 대구 미술계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함께 진화한다는 공생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최재훈 달성군수는 인사말에서 “군민들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문화 예술의 중요한 요소이고, 또, 예술가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2012년부터 다시 시작된 달성 대구현대 미술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