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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경로당을 찾아가는 한의사 '왕진'의 부활
09-0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44

달서구 지역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경로당에서 건강체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의사가 경로당을 찾아가는 이른바 ‘왕진’이 달서구에서 부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한의사협회에서는 한의사 회원 1명이 대구시에서 선정한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치매, 중풍,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을 주제로 상세한 건강상담과 더불어 필요시 응급 처치를 수행하는 등 경로당 주치의 역할을 맡아 활동을 하고 있는“경로당 주치의 사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월환 / 한의원장] 왕진이라는 단어가 예전에 병원이 좀 희귀한 시절이 있었잖아요. 그러면은 멀리 계시는 분들이 아프면은 의사선생님들이 직접 찾아가서 진료를 했는데 80년대 이후로 병의원 숫자가 많아지고 교통이 편해지면서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잖아요. 그런데 이런 왕진이란 게 예전보다는 흔하진 않아요. 환자분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되는 거죠.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병의원 내원하기 힘드신 분들 직접 찾아가서 상태도 살펴보고, 어떻게 아픈지도 물어볼 수도 있고, 사실 보면은 어르신들 생활환경도 병을 진행시키는 원인 중에 하나예요. 예를 들어 의자 높이라든지 식탁 높이 이런 것도 직접 보고 설명해 줄 수 있으니깐 아마 되게 좋은 사업인 것 같습니다. 한의사들은 월별로 치매, 중풍, 당뇨 등의 주제를 설정해 1시간 동안 예방 및 관리 요령 등을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사실상 주치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김옥희 / 장기초록나라경로당 회원] 너무 좋지요. 아들 보는 것 마치 좋습니다. 선생님들 수고스러워도 이렇게 한 번씩 나와주시니 우리들은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김경남 / 장기초록나라경로당 회원] 원장님 오셔가지고 아픈 데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얘기해 주니깐 너무 좋고요. 식도염에 대해서도 얘기하시고 어깨에 대해서도 얘기하시고 우리도 다 알고 있지만 들으니깐 우리가 이해가 쉽고, 너무 빨리 잘 알 것 같고, 원장님 오셔서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니깐 너무 좋습니다. 또한 구군별 보건소에서도 1명씩 동행해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도 함께 진행됩니다. [안상득 / 기자] 이번 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른방송 뉴스 안상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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