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11월 17일(수)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애국지사와 유가족 등 시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념문 낭독, 독립유공자 시상과 포상, 그리고 기념사와 시 낭송에 이은 특별공연과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은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국내항일운동에 헌신하신 故 허용님을 대신해 유족이 표창을 전수받았으며, 제1회 대구호국보훈대상 수상자로는 대한독립회복연구단에 가입해 국내항일운동에 헌신하신 장병하님과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신 변영도님이 함께 수상했습니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지역의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상황도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난 극복에 앞장서 오신 독립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앞으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그리고 애국지사와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은 오전 9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순국선열들의 높은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는 참배 행사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