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수험생들은 부모님의 배웅을 받고 시험장으로 들어서면서 긴장을 풀기 위해 포옹도 하고, 파이팅과 악수를 나누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교실로 속속 입장했습니다. 다행히 수능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진 이번 수능 시험은 대구지역 수험생 2만 5162명이 49개 시험장 1064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뤘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대비 27개의 시험실이 늘었으며, 수험생도 760명 증가했습니다. 대구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능 일주일 전 고등학교 1.2.3학년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시험장 사전 사후 방역 및 점심식사용 칸막이 설치, 수험생 마스크 착용, 시험실 당 최대 수용 인원 24명,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 확진자는 병원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대구시는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으며,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은 집중 단속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수능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과 영어,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까지 5교시로 진행됐으며, 오후 5시45분에 모든 시험이 끝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수능과 달라진 점은 4교시 한국사 영역 문답지 회수 후 선택과목 문답지 배부,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도 증상 유무에 따라 시험실 분리 운영, 전체 응시 시간 붙박이 전면 칸막이 대신 점심식사용 간이 3면 칸막이 사용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