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4일(목)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 로봇산업 발전방안’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로 ‘로봇도시, 대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앞으로 대구시의 로봇산업 정책과 발전방향을 로봇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성 있는 방안을 수립하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대구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 전문가들의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로봇 개발 단계부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시장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와 함께 밸류체인을 만들어 경쟁력과 수익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미래 대구시의 로봇 산업 발전과 성장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2010년 국내 유일의 로봇산업 진흥기관인 한국로봇산업 진흥원을 유치하고, 2017년에는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조성했으며, 세계 17개국 20개 로봇 클러스터가 가입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과거 섬유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로봇산업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많은 투자와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대구시의 로봇 관련 기업이 81개에 불과했던 2015년에 비해 지금은 202개까지 늘어나는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로봇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