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수목원은 11월 14일까지 1만 5천 점의 국화 작품을 수목원과 동대구역 광장에서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울긋불긋 색색의 국화꽃들이 대조를 이루며 깊어가는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매년 일 년 동안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로 전시회를 열고 있는 대구수목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화 전시회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 대구, 수목원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청정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수달 캐릭터 ‘도달쑤’ 모형 작품을 비롯해 ‘독수리’,‘숨․물․숲의 대구수목원’ 및 다양한 동식물 모형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동대구역 광장에서도 ‘나무’, ‘수달’ 등 친환경을 상징하는 동식물 모형 작품 17점을 비롯해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동참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목원은 전시회 기간 교통 혼잡의 우려로 대중 교통이용을 당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른 자연스러운 거리 두기 유도를 위해 작품들을 수목원 전체 공간에 분산 배치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전시회 기간 동안 거리두기 안내와 주차안내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