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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방송 뉴스

학교에서 만나는 청소년 작가와의 만남
09-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957


‘학교에 괴물이 산다’와 ‘타로언니’로 유명한 ‘윤이나 작가와 만남의 시간’이 10일 오후 와룡고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와룡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윤이나 교사는 2014년 ‘학교에 괴물이 산다.’로 등단한 작가로, 현행 교육 제도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청소년의 삶을 제시하며 ‘청소년 픽션’이라는 새로운 글쓰기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행사의 주제 도서인 ‘타로언니’는 2016년에 발표된 윤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의 결핍과 상처가 어른들의 관점에서 손쉽게 다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의 아픔을 아이들의 관점으로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사소한 것들이 갖는 위대함에 관한’ 이라는 강연주제와 질문과 답변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사소한 것들이 지닌 소중함’과 ‘나만의 위대함에 대한 믿음’, ‘꾸준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생님으로서 또 작가로서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 그리고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와룡고등학교 윤이나 선생님(작가)] 타로 언니는 제가 학교에 괴물이 산다는 작품을 쓰고 나서 청소년들의 결핍에 대해서 다루고 싶었고, 그런 결핍을 가진 청소년들이 또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학교에 ‘괴물이 산다’는 작품은 현행 교육제도라든가 학교 구조 속에 어떤 문제들, 그리고 학생들이 실제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어떤 요인들 이런 것들을 제도적으로 접근한 작품이라면 타로 언니는 학교 속에서 살아가는 한 개인의 이야기로 조금 더 내밀하고 세부적으로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이야기하고자 했던 내용들은 모두가 안고 있는 어떤 상처나 결핍들을 이제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자는 것.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러고 나서 함께 그 상처와 결핍을 치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한편, 와룡고등학교는 인성중점 학교, IB 기초학교를 운영하며, 일반계 고등학교로서의 지역적 한계와 특수성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성장, 배움, 미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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