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시는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실시합니다. 총 131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하반기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로, 6개월 이상 연속 등록, 소유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개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또는 어린이 통학차량과 저소득층을 우선 선정하고, 그 외에는 오래된 차량 순으로 선정되며, 연식에 따른 보험개발원의 산정기준으로, 총중량 3.5톤 미만과 이상으로 구분해 3백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업부터는 조기 폐차 지원 물량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진행을 맡았으며, 접수는 인터넷이나 이메일로 가능하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받아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접수 후 10일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4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고 밝히고,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청서를 대구시 기후대기과(053-803-5326, 053-120)로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한 대구시의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총 38,000여 대의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했으며, 현재까지 미 조치된 노후 경유차는 5만 7천여 대로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 중에서 최대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