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군 옥포에 위치한 예아람 특수학교가 코로나19영향으로 6월 23일 늦은 개교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3월 1일 전국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로 문을 연 예아람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3학급 등 총 23 학급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개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을 비롯해, 김문오 달성군수, 강성환 대구시의원 등 2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아람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과 학교 홍보영상시청, 그리고 내빈들의 축사로 이어졌습니다. 대구 예아람학교 하미애 교장은 “전국 최초 문화예술 특수학교인 예아람학교의 개교식이 특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포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데에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예아람학교는 코로나19사태가 끝나면 1층 수영장과 카페 등 학교 내 일부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감형 특수학교 모델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