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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팔공산 관할 5개 기초자치단체는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대구.경북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환경부 국립공원 지정절차 공동대응 등입니다. 현재 팔공산자연공원은 전체 면적인 125㎢의 72%(90㎢)를 경북도가 관리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나머지 28%(3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연구원 자연자원조사(2019~2021)에 따르면 팔공산은 우수한 자연생태와 국보 2점, 보물 28점 등 91점의 지정문화재와 함께 총 5,295종의 생물종이 분포하고 있어 기존 국립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2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추진은 주민 반대로 무산됐으나, 이번에는 시도민과 토지소유주 등 팔공산 보전.관리방안으로 국립공원 승격 추진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추진을 최종 결정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시도는 빠르면 내달 중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건의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후, 환경부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한편 시에서는 모든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6월쯤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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