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시장과 장상수 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 교육감, 시의원,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간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끈 제19대 서점복 전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20대 신정옥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행사는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회장 이.취임사와 내빈 축사, 사랑의 쌀전달과 장학금 기부, 마지막으로 지트리아트 컴퍼니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점복 전임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대구와 광주 여성 단체 간 달빛동맹을 통해 영.호남의 화합을 더욱 견고히 하는 등 실천하는 여성 단체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정옥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이자 화훼장식 분야 달구벌 명인이며 또한 다년간 대한어머니회 대구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앞으로 2년간 새로운 회장단과 함께 여성 단체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올해는 일상 회복과 경제 도약 실현을 목표로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다시 뛰는 대구’를 만들겠다며 지금처럼 여성계에서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고 함께해 줄 것을 부탁하며 신임 회장과 전임 회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39개 단체 11만 3천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1982년 7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