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달성군은 이날 유가읍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3개 검사 장소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을 실시했습니다. 유가농협 마당은 포대벼와 톤백포대로 가득했으며, 1년간 노력을 결정짓는 순간 농민들은 그동안의 노고를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높은 등급의 판정이 나오길 기대했습니다. 등급 판별에 나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은 벼의 상태와 품질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특등과 1, 2, 3등 등급을 매겼습니다. 올해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은 40kg 기준 9,245포를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품종은 일품과 조평 2개 품종입니다.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평균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한 가격으로 12월 말에 최종 확정하고, 중간정산금 40kg당 3만 원은 수매 직후 우선 지급해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김문오 달성군수] 오늘은 농민들이 1년 한해 농사, 벼농사 지어 수능을 치는 날입니다. 현풍, 유가, 구지 3곳에서 수매를 시작합니다. 오늘 첫날입니다. 올해 농사 정말 힘들었습니다. 태풍에다가 장마에다가 또 코로나 때문에 농사일이 아무래도 손이 덜 들어가 걱정입니다. 농민들의 수능 결과가 특등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고요. 정말 오늘은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으면 하는 그런 바람으로 오늘 수매현장에 나왔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파이팅! 한편, 달성군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위해 산물벼 건조수수료와 벼 계약재배 농가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12월 중으로 10억 5천800만 원을 농가에 지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