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2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
‘의성 비안.군위 소보’ 지역은 특별법 제8조에 따라 군위군수와 의성군수 모두가 유치를 신청하였으므로 이전부지 선정 절차를 충족하고 주민투표결과가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제5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결한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충족함으로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대구군공항 이전부지로 선정합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정부의 ‘대구공항&k-2 통합이전 계획’ 발표 이후 4년여 만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전부지가 결정됨에 따라 2028년 군.민항 동시 개항을 목표로 공항 건설이 추진되는데요.
먼저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절차에 착수하고, 또한 국토부도 민항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본격적으로 2024년부터는 군.민항 건설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개항될 예정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민간 공항은 민간 공항대로 대구경북의 미래를 열어갈 경제물류공항으로 만들어 간다는 오랜 소망이 사실 이제 큰 걸음을 뛰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지역사회에 때로는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갈등도 있고 그랬습니다마는 이 과정이 오늘 모두가 박수 치면서 선정될 수 있었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될 경제물류공항으로 조성되고 또한 이전부지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