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시는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습니다. 광복회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포상대상자와 보훈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전 10시에 개최된 경축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열렸으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노수문 광복회 대구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권영진 대구시장 경축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참배가 있었습니다. 경축식을 마친 후 12시부터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 광복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광복절 타종행사가 독립유공 후손과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등 2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33번 타종을 했습니다. 더불어 동일 시간대에는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독립열사 어록 낭독과 태극기 플래시몹 등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축식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