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방송

대구경북 시.도지사는 군위 소보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 호소문을 20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3일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는 부적합이 나왔으나 공동후보지인 군위소보.의성비안은 기준을 충족하며 기한이 연장됐고 군위군의 유치신청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군위군이 7월 31일까지 유치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4년간의 노력이 숲으로 돌아가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무산될 수 있습니다. 이에 10여 일 남겨둔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민들에게 대승적 차원의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호소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의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승적인 차원의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합니다. 군위군민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군위.의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통합신공항 이전은 지난 2016년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차선책으로 정부에서 군 공항과 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제안해 대구시는 이를 받아들이며 사업이 본격 추진됐습니다. 이어 대구 경북 군위 의성 4개 지자체는 2곳을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고 올해 1월에 주민 투표를 거쳐 공동후보지인 의성비안과 군위소보가 선정된 상황이며 군위군의 유치신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